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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9천 달러 지켜낼까? 무너지면 약세장 온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1 [22:00]

비트코인 6만9천 달러 지켜낼까? 무너지면 약세장 온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1 [22:00]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BTC)이 69,000달러를 지지선으로 방어하지 못할 경우 강세장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가격 아래로 하락하면 나는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아직까지는 2024년 고점 위에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73,617달러~69,048달러 사이 구간에서 지지를 유지하면 시장 구조는 유지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 지지선을 이탈하면 본격적인 약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은 82,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웬은 현재 구간이 비트코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돼야 할 결정적인 ‘분기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연준(Fed)의 정책이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도 언급했다. 특히 S&P500이 20% 조정,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는 경우 정부나 연준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웬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에 신호를 준 지점이 이 구간일 수 있다”며, 만약 대통령이 불확실성을 줄이면 연준은 개입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관세 정책을 지속한다면, 시장은 ‘연준 풋(Fed Put)’이 작동하는 지점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7월경 다시 관세 이슈가 불거지면, 연준이 금리나 유동성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지금 구간에서의 하방 이탈 여부와 정책 리스크 대응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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