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며, SOL에 대한 직접 투자와 스테이킹 수익이 가능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4월 16일(현지시간)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는 퍼포스(Purpose), 이볼브(Evolve), CI, 3iQ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솔라나 현물 ETF 상품을 정식 승인했다. 이번 ETF들은 선물이 아닌 실제 SOL 토큰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투자자에게 직접 노출을 제공한다.
코인게이프는 SOL ETF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TF 보유자는 SOL 스테이킹을 통해 일반 암호화폐 ETF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TD은행이 스테이킹 정보 처리를 보조하게 된다. 이는 최근 미국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ETH ETF 스테이킹 제안을 보류한 상황에서 더욱 주목된다.
코인게이프는 ETF 승인 직후 SOL 가격이 1주일간 약 25%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SOL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1억 500만 달러 상당의 SOL이 고래 지갑 간에 이동하는 등 대규모 자금 이동도 포착됐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미국 내에서도 솔라나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즈(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반에크(VanEck),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이 미국 증권당국에 SOL ETF 출시를 신청한 상태이며,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2025년 안에 미국에서도 솔라나 ETF가 승인될 확률을 81%로 평가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캐나다 승인이 암호화폐 ETF 시장의 지형을 바꾸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특히 솔라나가 XRP에 이어 ETF 시장에서 주요 알트코인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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