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분석가 제임스 첵(James Check)은 비트코인이 70,000~75,000달러 구간을 지지하는 것이 상승 추세 유지를 위한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4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제임스 첵은 “비트코인이 70,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평균 보유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이 구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5,000달러 수준을 재차 회복한 상태이며, 해당 가격대 유지는 강세장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지표로 꼽힌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최근 글로벌 무역 관세 갈등 속에서 S&P 500과의 상관관계를 드러내며, 매크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첵은 “강세장, 약세장, 사이클이라는 기존 프레임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며, 시장 방향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으로는 70,000달러가 주요 지지선, 65,000달러가 심리적 민감선으로 작용한다. 첵은 해당 수준이 붕괴될 경우 하락 추세 전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투데이는 또한 첵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장의 시대별 변화를 짚었다. 2017년까지는 ‘도입 사이클’, 2018~2022년은 ‘성숙기 및 파생상품 성장기’, 그리고 2023년부터는 기관 투자 중심의 ‘제도권 사이클’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현재는 완전히 다른 매수 주체들이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전체적으로 유투데이는 단기 지지선 유지를 주목하면서도, 매크로 변수와 시장 구조 변화가 비트코인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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