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현재 92,349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며, 전일 대비 약 1.89% 하락했다. 최근 87,000달러에서 95,000달러까지 급등한 후 소폭 조정을 받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 조정 구간일 수 있으며,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추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한다.
분석업체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비트코인의 다음 움직임으로 89,000~90,000달러 구간까지 조정을 점쳤다. 이 구간은 매수세가 재차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83,000~85,000달러는 최종 방어선으로 언급되며, 장기 강세 시나리오가 유지되려면 이 지지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석가 벨(Belle)은 92,000달러가 기존 저항선에서 지지선으로 전환된 것을 언급하며, 이는 매수세의 확고함을 나타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반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과거 강력한 지지선이었던 94,000달러가 현재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술적 반전이 나타나고 있음을 경고했다.
이번 흐름은 시장의 방향성이 모멘텀보다는 심리와 유동성에 따라 좌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SEC 신임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의 취임과 ETF 자금 유입 등이 단기 상승 촉매 역할을 했지만, 단기 저항 돌파에 실패할 경우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가격대가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평가하며, 94,000~95,000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넘는다면 새로운 랠리로의 전환이 가능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90,000달러 초반대 혹은 그 이하로의 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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