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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대변화? 비트코인 상승 촉매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8 [06:00]

중국발 대변화? 비트코인 상승 촉매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8 [06:00]
중국 비트코인(BTC)

▲ 중국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다시 상승 모멘텀을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새로운 추세와 잠재적 촉매가 주목받고 있다. 소비 촉진 정책과 암호화폐 규제 변화 가능성이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중국에서 채굴 및 거래가 불법이지만, 세계 비트코인 생산량의 21.1%가 여전히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최근 중국 대법원이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와 규제 프레임워크를 검토한 것은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 정부는 단속 과정에서 압류한 비트코인을 160억~190억 달러 상당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전략적 준비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만약 실제로 준비금으로 편입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에 강력한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가 될 전망이다.

 

한편, 홍콩을 통한 비공식 비트코인 매수 활동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 소비자들의 암암리 매수 수요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일정 부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만약 합법화가 이뤄질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정부는 최근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이는 개인들의 가처분 소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추세적 뒷바람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비트코인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DCA) 전략을 활용해 비중을 소폭 늘리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5년간 중국발 정책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에 대규모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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