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암호학자 아담 백(Adam Back)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따르는 기업이 극히 적다는 사실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세일러는 미국 주식 시장 전체를 압도하면서 천천히 다른 기업들을 설득해왔지만, 여전히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회사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일러가 매년 기업 대상 비트코인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담 백은 스트래티지(Strategy) 같은 기업들이 '하이퍼비트코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 7(Bitcoin 7)"이 곧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비트코인 매입 트래커를 공개하며 또 다른 주간 매입 발표를 예고했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입 이후 총 540,000개에 가까운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세일러의 공격적 매수 행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형 기업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도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주주들은 압도적인 표차로 비트코인 매입을 거부했다. 아담 백은 이러한 흐름이 놀라울 정도로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하며, 세일러와 같은 선도적 움직임을 따를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비트코인 7의 부상과 함께, 앞으로 기업들의 투자 전략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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