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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근접했지만 장기 보유자 매도 없다…상승 여력 여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16 [13:18]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근접했지만 장기 보유자 매도 없다…상승 여력 여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16 [13:1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역대 최고가(ATH)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 LTH)는 여전히 매도를 자제하며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는 추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5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9,000달러에 근접하는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LTH의 이익 실현 비율(SOPR)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TH는 150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를 의미하며, 통상적인 가격 상승 구간에서는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는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가격 조정 구간에서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s, STH)와 소액 투자자의 매매가 가격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LTH는 오히려 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비트코인의 중장기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래 투자자(Whales)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블릿츠트레이딩(BlitzzTrading)은 BTC 고래들의 차익 실현이 과거 강세장 대비 확연히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고래들도 장기 투자 관점을 유지하며 시장의 상승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비트코인이 금(Gold)의 가격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금은 2023년 중반 1,800달러에서 현재 3,200달러까지 약 75%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역시 2025년 내 15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강세장 지표(Bull-Bear Market Cycle)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 지속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 104,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1.2% 상승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조정이 강세장 재개의 숨 고르기 과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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