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솔라나(Solana) ETF 신청서를 개정하고, SOL 스테이킹을 포함한 내용을 공식 반영했다. 이번 변경으로 ETF 명칭도 ‘카나리 마리네이드 솔라나 ETF(Canary Marinade Solana ETF)’로 수정됐다.
이번 개정 신청은 솔라나 디파이(DeFi) 플랫폼인 마리네이드 파이낸스(Marinade Finance)와의 공식 파트너십에 따른 조치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트위터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며, 이 스테이킹 구조가 ETF 래퍼(ETF Wrapper) 내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SEC가 21셰어스(21Shares)와 비트와이즈(Bitwise)의 솔라나 ETF 신청서를 연기한 직후 제출됐다. SEC는 카나리 캐피탈의 기존 솔라나 ETF에 대해서도 판단을 연기한 바 있으며, 다음 심사 마감 기한은 8월 17일로 설정돼 있다.
세이퍼트는 SEC가 최소한 6월 말 또는 7월 초까지는 어떠한 승인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실질적인 승인 가능성은 올해 4분기 초에 더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XRP ETF 등 다른 암호화폐 ETF에 대한 결정 역시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승인 가능성이 가장 높은 ETF는 SOL ETF와 XRP ETF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솔라나와 리플(XRP)을 여전히 유망한 ETF 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마리네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SOL 스테이킹을 ETF에 통합한 카나리아 캐피탈의 행보는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와는 별개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SOL ETF의 진화가 어떤 시장 반응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