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내 대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크립토 정책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Coinbase), 스트래티지(Strategy), MARA 홀딩스(MARA Holdings) 등 세 종목이 미국산 암호화폐 혁신의 대표 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먼저 코인베이스(Coinbase)는 2012년 설립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현재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한다. 상장 이후 S&P 500에 편입된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200종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산업 내 규제 명확화를 촉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스트래티지(Strategy, 前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주도로 2020년부터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20일 기준 주가는 416.92달러이며, 2025년 들어 비트코인이 13% 상승한 동안 스트래티지 주가는 무려 44% 상승했다.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 구축에 영향을 준 기업이기도 하다.
MARA 홀딩스(MARA Holdings)는 최대 규모의 미국 상장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5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텍사스,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등지에 채굴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유한 연산 자원을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는 이러한 기업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도쿄의 메타플래닛(Metaplanet)이나 바이낸스(Binance) 등 글로벌 경쟁자들이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주가와 기업 성장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규제 우위, 기술 혁신, 정책 수혜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미국 대표 암호화폐 주식 3종은, 포트폴리오에 전략적으로 편입할 만한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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