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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디파이? 카르다노가 가능하게 만든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18:50]

비트코인으로 디파이? 카르다노가 가능하게 만든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8 [18:50]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챗gpt 생성 이미지

▲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챗gpt 생성 이미지     ©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최근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Lace 월렛과 Minswap 디앱의 연동을 통해 BTC로 Minswap 토큰을 바로 교환하는 데모가 공개된 것에 대해 “비트코인 디파이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데모에서는 사용자가 Lace 월렛 내부에서 Minswap 디앱을 실행하고, BTC로 Minswap 토큰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교환하는 과정이 보여졌다. 특히 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으로 지불되며, 이는 Fluid Tokens가 운영하는 바벨(Babel) 수수료 시스템을 통해 가능해졌다. 사용자는 자산의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어, 신뢰 최소화 환경에서도 체인 간 자산 활용이 가능해졌다.

 

IOG(인풋아웃풋글로벌) CTO 호만 펠레하(Romain Pellerin)은 ‘카디날(Cardinal)’ 프로토콜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의 USDC를 카르다노로 가져올 계획도 공개했다. 해당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UTXO와 오디널스(Ordinals)를 지원하며,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갖춘 ‘미드나잇(Midnight)’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마트 계약 내 USDC 사용 시 규제 친화적 익명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기술적 진전은 카르다노의 글로벌 파트너십과도 연결된다. EMURGO와 BitcoinOS 간 협력은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계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카르다노의 기술력을 결합하려는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편, 카르다노는 Lace 월렛에 XRP 통합 계획도 추진 중이다. 호스킨슨은 최근 AMA(질의응답)에서 리플(Ripple) 팀과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향후 XRP도 저장·송수신이 가능한 멀티체인 지갑으로 Lace를 확장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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