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글로벌 유동성 증가 추세에 따라 최대 4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강력한 전망이 나왔다. 분석가 카일 샤세(Kyle Chassé)는 이를 “코딩된 결과”라고 표현하며, 시장의 큰 흐름을 짚었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샤세는 글로벌 M2(광의 통화량)와 비트코인 가격 사이에 약 90일의 시차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소의 일간 종가와 세계 M2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유동성이 증가한 약 3개월 후에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023년 초 M2가 98조 달러였을 때 7만 5,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다가, M2가 111조 달러를 넘어선 최근에는 10만 8,000~11만 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샤세는 이러한 추세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최대 270% 상승하며 40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단기적으로는 조정 구간도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1월 고점 돌파 이후 4월에 7만 달러대까지 급락한 사례처럼, 상승 경로는 단선적이지 않다는 점을 경고했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유동성 확장이 비트코인 상승의 핵심 변수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M2 외에도 실질금리, 중앙은행 정책, 온체인 지표 등의 복합 요소가 가격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리 인상 등 매파적 정책은 유동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거시 분석 기관 글로벌매크로인베스터(Global Macro Investor)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M2 증가가 약 12주 후 비트코인에 반영된다고 보며, 투자자들이 중장기 매수 시점을 결정할 때 이 시차를 참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