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 회장 "비트코인, 50% 재생에너지 전환은 주목할 만한 진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10:40]

리플 회장 "비트코인, 50% 재생에너지 전환은 주목할 만한 진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30 [10:40]

 

크리스 라센/출처: X

▲ 크리스 라센/출처: X     ©

 

리플(Ripple) 회장 크리스 라센(Chris Larsen)이 비트코인(BTC)의 에너지 사용 전환을 높이 평가하며, 과거 진행했던 친환경 캠페인을 돌아봤다. 그는 최근 ‘사토시의 해골(Skull of Satoshi)’ 예술품을 BTC 커뮤니티에 기증한 데 이어 이를 상징적인 변화의 신호로 강조했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라센은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 현장에서 리플이 기증한 해당 작품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친환경 채굴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예술 작품은 2023년 라센이 단독으로 후원한 ‘코드를 바꾸고, 기후를 지켜라(Change the Code, Not the Climate)’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당시 캠페인은 비트코인이 에너지 집약적인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길 촉구했다. 그는 “당시 기대했던 대기 정화 가속기 같은 효과는 없었지만, 해당 노력은 의미 있는 상징적 행보였다”고 회고했다. 특히 이 캠페인은 리플이 아닌 개인 자금으로 전액 지원되었다고 강조했다.

 

라센은 캠페인의 성과와는 별개로 비트코인의 에너지 구조는 실제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의 최근 자료를 인용하며, 현재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50%가 풍력, 수력, 원자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립가스나 폐가스 같은 버려진 에너지원 활용도 확산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사토시의 해골 작품 기증이 비트코인 생태계에 대한 존중과 환경에 대한 책임 의식을 상징한다고 설명하며,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도 이 기증에 대해 언급하며, XRP와 비트코인 진영 간 갈등을 봉합하고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통합을 촉구했다. 그는 모든 커뮤니티가 규제 명확성 확보, 혁신 가속, 금융 접근성 확대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