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기준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틴(SEVENTEEN), 제이홉(j-hope), 엔하이픈(ENHYPEN),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K-팝 장르 ‘톱 투어(Top Tours)’ 부문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해당 기간 동안 약 84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약 1억 2,090만 달러의 티켓 매출을 기록하며 K-팝 아티스트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로, 전 세계 아티스트 중에서는 콜드플레이(Coldplay), 샤키라(Shakira)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이다.
제이홉은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현재 솔로 월드투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진행 중이며, 보고서 반기 집계에는 6개 도시 공연만 포함됐다. 지난 4월에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엔하이픈은 단 8회 공연으로 ‘톱 투어’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으로 스타디움 및 돔 위주의 공연장을 채우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ENCORE’에 이어 유럽 등 13개 도시를 도는 새 투어 ‘ACT : PROMISE’로 5위에 올랐다. 이들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스토리텔링 강점을 바탕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는 올해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진(Jin)이 6월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를 시작하며 솔로 활동을 본격화한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 ‘HAPPY BURSTDAY’를 발매한 후 새로운 투어를 예고했다.
엔하이픈은 6월 방콕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 공연 후 7~8월 일본 스타디움 입성을 앞두고 있으며, 르세라핌(LE SSERAFIM)은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을 이어가고 있다. TWS(투어스)는 다음 달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2025 TWS TOUR ‘24/7:WITH:US’ IN SEOUL’을 연 뒤 일본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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