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1869달러의 피보나치 23.60%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하며 반등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분석가들은 해당 지점에서 강한 지지 반등이 일어날 경우, 2배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도지코인은 0.19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일주일간 약 14% 하락했다. 주요 저항선인 0.25달러(피보나치 50%) 돌파에 실패한 이후, 200일·100일·5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이탈했고 현재 0.1869달러에서 지지 테스트를 받고 있다.
기술적 지표상,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시그널선은 크로스오버(crossover)를 형성하며 하방 압력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긴 꼬리의 양봉 캔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 아래로 일봉 마감하지 않는다면 상승 전환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컵 앤 핸들(cup-and-handle)’ 패턴을 완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0.2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단 목표치는 피보나치 78.60% 지점인 0.3618달러이며, 이후 0.50달러 심리적 저항선 돌파 시 2배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DOGE 미결제 약정이 20억 5,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롱-숏 비율도 0.9972로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다만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244만 달러로, 숏 청산(177만 달러)을 웃돌며 단기 약세 흐름도 병존한다.
이러한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타디그레이드(Tardigrade)는 DOGE가 ‘스텝형 포물선 구조 내 베이스-3 패턴’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며, 본격적인 랠리가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도지코인은 0.50달러 돌파 후 두 배 상승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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