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1만 1,000달러 고점을 찍고 조정받는 와중에도 고래 투자자와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세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서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장기적 강세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
3월 이후 비트코인은 매일 평균 3,600개 이상의 물량이 거래소에서 인출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순유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매도를 피하고 장기 보유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낙관적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단기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도 둔화되고 있다. 11만 달러 선 접근 당시, 단기 보유자의 이익 실현 물량은 약 49,500 BTC에 달했으나, 6월 초 10만 8,000달러 부근에서는 3,400 BTC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는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미 대부분 소화됐음을 시사한다.
이에 반해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은 더욱 가속화됐다. 4월부터 30일 기준 순포지션 변화(Net Position Change)는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약 53만 5,000 BTC의 순매수가 이루어졌다. 이는 2024년 말 매도 흐름과는 반대되는 모습으로, 고래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적극 매입 중임을 보여준다.
장기 보유자 순매수는 2023년 10월과 2024년 9~10월에도 나타났으며, 당시에도 강한 상승 랠리로 이어진 바 있다. 이 같은 반복 패턴은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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