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론 거래량 증가에도 TRX 가격은 횡보…반등 신호는 언제 나올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15:39]

트론 거래량 증가에도 TRX 가격은 횡보…반등 신호는 언제 나올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4 [15:39]
트론(Tron, TRX)

▲ 트론(Tron, TRX)     ©코인리더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트론(TRON) 네트워크의 거래 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네이티브 토큰 TRX의 가격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온체인 지표는 채택률 확대와는 달리 매도 압력이 여전하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

 

2025년 초부터 5월 말까지 트론 네트워크의 일일 평균 거래량은 600만~900만 건에 달했다. 트랜잭션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디파이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트론 네트워크의 총 예치자산(TVL)은 2024년 12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 중순 일시적 급등이 있었으나 이후 24시간 내 급감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트랜잭션 수는 솔라나(Solana)보다 낮았지만, 트론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BTC)에 근접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채택 신호에도 불구하고 TRX 가격은 지난 2주간 뚜렷한 추세 없이 0.25달러 부근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TRX 일일 차트를 보면, 0.25달러 저항대는 중간 레인지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5월 초에는 이 구간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차트에서는 자금 흐름 지표(CMF)가 -0.08까지 하락하며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누적/분배 지표(A/D) 역시 2주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러한 상황은 트론 채택 증가와는 상반된 흐름으로, 실질적인 가격 상승 전환이 이루어지려면 비트코인이 강세 흐름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비트코인이 반등할 경우 TRX도 0.28달러 저항을 돌파해 0.30달러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