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에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인 GENIUS법(GENIUS Act)의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60건이 넘는 수정안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초당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막판 조율이 이뤄지면서 이번 주 내 법안 표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상원은 현재 GENIUS법에 제안된 60여 개의 수정안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집중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만약 일정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이 법안은 이번 주 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
이 법안은 당초 큰 주목을 받지 않았으나, 최근 트루스소셜의 비트코인 ETF 신청과 맞물려 암호화폐 산업 내 규제 및 제도화를 둘러싼 주요 입법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수정안이 60건을 넘는다는 점에서 양당 모두 이 법안의 파급력과 정치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각 수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절차 지연이 이어질 경우 GENIUS법은 다음 주로 표결이 미뤄질 수 있다. 이는 양당 모두에게 다른 입법 일정과의 충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협상 가속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는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관련 산업의 제도화와 기업 참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양당이 협치의 틀 안에서 법안 조율을 시도하는 모습은 향후 암호화폐 관련 입법 흐름에 중요한 전례가 될 수 있다.
현재 상원 내부에서는 각 당 보좌진과 입법 관계자들이 실무 협의를 통해 중재안을 도출하고 있으며, 이번 주가 GENIUS법 통과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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