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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저항선 돌파...나스닥·S&P500 상승세 지속, 소형주도 강한 반등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08:40]

다우, 저항선 돌파...나스닥·S&P500 상승세 지속, 소형주도 강한 반등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04 [08:40]

 

6월 3일 미국 뉴욕 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핵심 저항선을 돌파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S&P 500과 나스닥도 각각 0.58%, 0.81% 상승 마감했다. 특히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59%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신뢰 회복 움직임이 나타났다.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이번 증시 상승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미국 경제 지표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되던 가운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낮아졌고 미중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

 

같은 날 발표된 4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하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이 지표는 미국 경제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견인했다.

 

전날 급락했던 달러화는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와 고용 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긴장감이 시장 상승 동력을 억제하지 않도록 하는 완충 역할을 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마감 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42,519.64포인트, S&P 500 지수 5,970.37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 19,398.96포인트, 러셀 2000 지수 2,102.98포인트로 집계됐다. 대형 기술주는 물론 경기순환주와 금융주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단기적인 시장 안정과 향후 성장 기대를 모두 반영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앞으로 발표될 미국의 고용, 소비, 물가 등 주요 거시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향후 증시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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