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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암호화폐 ATM 단속 강화: 사기 급증에 따른 조치

호주, 암호화폐 ATM 단속 강화: 사기 급증에 따른 조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06:42]

호주, 암호화폐 ATM 단속 강화: 사기 급증에 따른 조치

호주, 암호화폐 ATM 단속 강화: 사기 급증에 따른 조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4 [06:42]
암호화폐 ATMs(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한 사기와 불법 활동이 호주 전역에서 급증하며 금융당국과 경찰이 엄중히 경고하는 상황이다.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150명이 신고한 암호화폐 ATM 사기 피해액이 A$3.1백만(약 2백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특히 노년층이 다수 표적이 되어 피해가 늘고 있다. 최근 호주 금융규제당국인 호주거래보고서분석센터(AUSTRAC)는 현행 규제 강화 방침을 발표했는데, 이들은 암호화폐 ATM에서의 현금 입금과 출금 한도를 A$5,000(약 3,250달러)로 제한하고, 사기 경고 표지판 부착 및 고객 검증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6월 3일부터 시행됐으며, 현재는 ATM 운영자 대상에 한정되었으나, AUSTRAC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현금 이용 고객에게도 동일한 조치를 도입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ATM 이용자의 약 72%가 50세 이상 연령대로, 60대와 70대가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기꾼들은 투자 증명이나 도난 자금 회수 목적으로 이 연령대의 고객에게 현금을 보내도록 유도하며,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에 따라 AUSTRAC는 '고객 인증(know your customer, KYC)' 절차를 강화하고자 한다.

공개 신고 건수는 150건에 불과하지만, 호주연방경찰(AFP)은 피해사례의 실태가 훨씬 크다고 보고 있다. 그래프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8월 67개였던 호주 내 암호화폐 ATM은 2025년 6월 현재 약 1,820개에 달하며, 이로 인해 1년 동안 약 150,000건, 약 A$275백만(178백만 달러)이 현금 기반 거래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선도 업체인 Localcoin(753대), Coinflip(700대), Bitcoin Depot(182대)가 시장을 주도하며, 더 많은 ATM 출현이 사기 위험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해 신고가 낮은 현실과 함께, 더 많은 사기 사례가 은폐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헤드라인 제안:
1. "호주 암호화폐 ATM 사기, 피해액 A$3.1백만 넘어섰다!"
2. "암호화폐 ATM,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호주에선 피해 급증"
3. "노년층 표적, 호주 암호화폐 ATM 사기 150건…실제 피해는 더 크다"
4. "암호화폐 ATM 규제 강화, 피해 구제 기대할까?"
5. "호주, 암호화폐 ATM 시장 급성장…사기 위험도 함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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