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온체인 결제 45% 급락 – 약세장 신호인가, 매수 기회인가?

코인 XRP의 온체인 결제량이 45% 급감하며 네트워크 활동과 사용자 참여의 약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암비크립토에 따르면, XRP의 일일 거래량이 최근 12개월 동안 최저 수준에 근접하며,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피크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1월 이후부터는 1억 XRP 이하의 일별 거래량이 반복되며, 최근 수준도 연간 범위 하단에 가깝다.

이와 같은 네트워크 침체는 점점 둔화하는 사용자 관심과 자본 유입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일간 활성 주소와 거래량은 큰 변동없이 억제된 모습을 보이며, 네트워크 성장률도 1285건에 불과해 2024년 최고치 2만 건 이상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정체는 Ripple(리플)의 생태계 내 유용성과 유지 가능성에 의문을 낳고 있으며, 이는 법적 이슈와도 연계돼 있다.

법적 문제도 XRP의 시장 활력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2024년 8월 SEC(증권거래위원회)와의 분쟁에서 주요 처벌을 모면했음에도, 10월 항소와 이후 재개된 법적 긴장은 개발자와 투자자의 신뢰를 저하시켰다. 2025년 3월 SEC의 항소 포기 후에도 활동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법적 명확성이 네트워크의 재활성화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이 현상이 곧 신뢰 회복 또는 시장 조정의 일부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친다. 최근의 보유량과 일부 기관의 조용한 누적은 혼합된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 전망은 여전히 혼재돼 있는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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