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이돌 그룹 출신의 사연자가 등장해 돌연 해체에 대한 사연을 밝힌다.
사연자는 지난 2014년 남자 9인조 그룹 BTL에서 리드 보컬로 데뷔했다고 밝힌다. 이에 서장훈은 "얼굴에 아이돌이 있다"며 인정한다.
그는 20살 때 우연한 계기로 캐스팅 제의를 받았고, "원래 배우가 꿈이었고, 아이돌 출신 배우를 꿈꿨으며 오디션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라면서 ”2년 정도 1집 활동을 마치고, 2집 뮤직비디오, 쇼케이스까지 준비하고 회사 사정으로 돌연 해체하게 됐다"고 말한다.
해체 이후에는 배우로의 전향을 위해 군 입대를 선택했고, 휴가 중 아내를 만나게 되면서 가족을 위해 꿈을 뒤로하고 생업에 뛰어들었다고.
그는 5살, 15개월 된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셋째를 낳고 싶다"는 고민을 꺼낸다.
이수근은 "나도 딸이 갖고 싶지만, 100% 보장할 수 없다"며 공감한다. 여기에 "아직 젊으니 늦둥이는 어떨까"라고 제안하며 "아이가 셋이면 아내가 힘들어 질 것"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간다. 이어 "접어둔 꿈을 포기 못하고 나중에 바람이 들 수 있다"며 "다시 도전하는 것도 여유가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사연자를 응원한다.
이외에도 지적장애를 앓는 남동생들 틈에 소외되었다는 사연자의 이야기와 새아버지를 혼주석에 앉히겠다는 딸에게 서운하다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담긴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9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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