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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FT에 3억 8천 달러 몰렸다...하루 유입액 ‘역대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20:15]

비트코인 EFT에 3억 8천 달러 몰렸다...하루 유입액 ‘역대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10 [20: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해 11만 달러를 넘어서자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증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로 하루 만에 3억 8,6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시장은 다시 강한 낙관론에 휩싸이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10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3억 8,627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는 최근 하락세로 이어졌던 자금 유출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11만 263달러에 마감하며 시장 심리를 크게 반전시켰다.

 

특히 피델리티(Fidelity)의 FBTC 펀드는 미국 내 비트코인 ETF 중 단일 일간 최대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매수세를 주도했다. 이러한 ETF 유입 증가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돌파와 맞물려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도 강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227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펀딩비는 0.0017%로 양(+)의 값을 기록했다. 이는 롱 포지션 수요가 숏 포지션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뜻하며, 단기적으로 상승 기대감이 우세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옵션 시장에서도 콜옵션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상승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기관 유입, 기술적 상승 돌파, 파생상품 시장의 긍정적 시그널이 결합되며 시장은 다시 축적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TF 순유입, 펀딩비 반등, 옵션 매수 흐름 등 전반적인 시장 지표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지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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