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11만 달러 앞두고 갑자기 ‘75% 폭락설’? 피터 브랜트, 경고 이유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1 [00:45]

11만 달러 앞두고 갑자기 ‘75% 폭락설’? 피터 브랜트, 경고 이유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1 [00:45]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과거 2022년과 유사한 차트를 근거로 최대 75% 폭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피터 브랜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2년과 같은 조정 패턴을 다시 따르고 있다면, 현재 지점에서 최대 75%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달러선 근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브랜트는 기술적 관점에서 상승 돌파보다는 하락 테스트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더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 과열 징후를 지적했다. 단기 공매도 청산 증가, 롱 포지션 프리미엄 상승, 미결제 약정 증가 등이 주요 경고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자금조달비는 소폭 상승에 그치며 시장의 신중한 낙관론도 일부 확인된다.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시장의 매도 압력을 키울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더욱 늦출 수 있다. 이러한 매크로 변수는 비트코인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공급이 최근 1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하면서, 시장 유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유동성 기반을 강화할 수 있으며, 단기 반등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향한 돌파 여부와 함께, 피터 브랜트의 경고처럼 급락 시나리오 가능성 사이에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다. CPI 발표 이후의 시장 반응이 향후 추세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