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디어 인물 존 스콰이어(John Squire)는 XRP가 사토시의 원래 목표였던 확장성, 탈중앙성, 실사용 중심성을 가장 잘 구현한 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XRP를 고속 위성통신 스타링크에 비유하며, 느린 비트코인은 유선전화, 이더리움은 스마트폰 정도라고 평가했다.
XRP 커뮤니티에서는 XRP가 실제로 사토시와 연관돼 있다는 추론도 제기됐다. 분석가 알렉스 코브(Alex Cobb)는 사토시가 2011년 4월 “다른 일을 하겠다”는 말을 남긴 직후, XRP가 2012년 6월에 등장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를 XRP 초기 설계에 사토시가 관여했을 가능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러한 주장에 힘을 더한 인물은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다. 그는 팟캐스트에서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를 비롯한 XRP 원장 초기 개발자들이 비트코인 초창기에도 참여했으며,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목표로 XRP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슈워츠는 과거 자신의 생일과 사토시 활동 종료 시점이 비슷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나는 최소한 크레이그 라이트보다는 사토시일 가능성이 높다”고 농담한 바 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스스로를 사토시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다만 보다 넓은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 같은 연관성 주장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XRP 지지자들은 XRP가 사토시의 초기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안이라는 믿음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