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 BNB)이 5일 연속 상승하며 6% 이상 급등해 7일 최고가인 673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이 4% 증가하며 700달러 심리적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9,000달러 위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BNB가 강세 모멘텀과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7일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BNB는 지난주 637달러 지지선 아래로 잠시 하락한 후 강세 전환을 보이며 5개의 연속 강세 캔들을 형성했다.
BNB는 지난 목요일 4.42% 하락 후 반등해 화요일 673달러로 마감하며 7일 최고가에 도달했다. 현재 BNB는 0.21%의 장중 하락으로 672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장중 캔들의 긴 아래 꼬리는 낮은 수준에서 강한 매수 관심을 시사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강세 교차에 근접하고 있으며 음의 히스토그램 막대가 계속 약화되고 있고, RSI 선이 중점 위로 이동해 강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 움직임을 기반으로 볼 때 최소 저항 경로는 700달러 심리적 수준을 목표로 하는 강세 지속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665달러 아래로 마감할 경우 637달러 지지 구간을 재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단기 회복세가 견인력을 얻으면서 BNB 파생상품 시장의 낙관론이 크게 증가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BNB의 미결제 약정이 4% 이상 급증해 7억 6,127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러한 증가는 트레이더 참여 증가를 신호하며, 0.0034%의 높은 펀딩 비율은 더 강한 강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24시간 청산 데이터는 약세 트레이더들에 대한 편향을 강조하고 있다. 숏 청산이 38만 5,000달러였던 반면 롱 청산은 13만 7,000달러에 불과했으며, 롱-숏 비율이 1 이상을 유지해 롱 포지션이 약간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BNB의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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