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ETH/BTC가 움직이면 폭등?...6월 중순 상승 못 하면 시나리오 무산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11개월간 이어진 상승 추세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기술적 지점에 도달하며 단기 랠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독립 분석가 비전펄스트(VisionPulsed)는 6월 중순 전까지 상승 전환이 없다면, 단기 랠리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전펄스트는 “6월 첫 2주가 도지코인의 상승 전환 시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2일 캔들이 0.618 피보나치 되돌림선을 돌파한 점에 주목했다. 해당 선은 2024년 12월 고점 기준으로 도출된 것으로, 기술적 반등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도지코인은 0.19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3월 고점 대비 20%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800달러를 돌파하며 12개월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위험자산에 대한 시장 심리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비전펄스트는 “비트코인이 이 수준이라면 우리는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4월 1일 저점에서 70일이 되는 시점을 중요한 사이클 전환점으로 보며, 상승이 시작되기 위한 마지막 시간적 기회라고 말했다. 만약 중순 전까지도 가격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해당 상승 시나리오는 철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도지코인의 향방은 이더리움-비트코인 페어(ETH/BTC)의 방향성과 비트코인 도미넌스에 강하게 연동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도미넌스가 무너지지 않으면 도지코인의 본격 상승은 어렵다”고 전했다. 즉,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강한 랠리를 보일 때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며 도지코인이 급등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는 0.23달러 돌파가 하락 추세선 탈출의 신호로 간주되며, 0.30달러는 2021년부터 이어진 전체 하락장의 0.618 되돌림선이자 투자자들이 ‘도지코인 이야기를 다시 꺼낼’ 심리적 기준선이라고 평가했다. 상승이 지연되면 해당 저항선은 0.27달러로 조정될 수 있으나, 근본적 의미는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