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6월 6일 2.10달러 미만에서 2.32달러까지 오르는 등 주목할 만한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2.09% 상승했고, 지난주 대비로는 3.94% 증가한 상태다.
2013년부터 암호화폐 거래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페파는 XRP의 흥미로운 3주 가격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거 가격 움직임과 유사한 중요한 패턴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페파의 차트에 따르면 XRP는 처음에 0.20달러에서 정점을 찍은 후 0.004달러로 하락하며 하강 추세선을 형성했고, 이는 0 피보나치 수준을 나타냈다. 이후 가격이 추세선을 돌파하며 2017년 5월까지 0.39달러로 급등했고, 7 피보나치 수준에 도달한 후 추가 횡보를 거쳐 2018년 1월 3.4달러까지 치솟았다.
페파는 이와 동일한 패턴이 최근 몇 년간 반복됐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2018년 3.4달러 고점에서 또 다른 하강 추세선이 형성되어 XRP의 가격 움직임을 제한했지만, 2024년 11월 돌파하며 2025년 1월 3.4달러까지 급등했다는 것이다.
현재 XRP는 또 다른 횡보 국면에 진입했지만 페파는 이 횡보가 곧 끝날 것으로 예상하며 상승 추세의 지속을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상승 추세 지속이 결국 XRP를 7 피보나치 레벨(7 Fibonacci level)인 23.94달러까지 밀어올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목표에 도달하려면 XRP가 현재 가격 2.32달러에서 약 931.9% 상승해야 한다.
한편 또 다른 시장 기술 분석가인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의 시가총액 차트에 주목하며 컵 앤 핸들 구조와 유사한 W 패턴 형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패턴은 상향 돌파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이그랙 크립토는W 패턴의 측정된 움직임을 바탕으로 2,700억 달러를 목표 시가총액으로 제시했다. 이어,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로그 움직임이 시가총액을 1조 5,000억 달러까지 밀어올려 XRP 가격을 25달러로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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