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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4시간 동안 바이낸스서 1억 5,100만 달러 순유출…'고래 매집' 신호인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09:14]

XRP, 24시간 동안 바이낸스서 1억 5,100만 달러 순유출…'고래 매집' 신호인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2 [09:14]
사진: XRP

▲ 사진: XRP     ©

 

엑스알피(XRP, 리플)이 하루 만에 바이낸스(Binance)에서 1억 5,100만 달러 규모로 대량 인출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유출은 보통 강세장 진입 전 고래들의 매집 신호로 해석되곤 한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6월 11일 하루 동안 바이낸스에서 1억 5,100만 달러 상당이 인출됐다. 이는 하루 전 기록된 2,300만 달러보다 6배 넘게 급증한 수치로, 전략적 움직임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보통 대규모 출금은 단기 매도를 의도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행동으로 해석된다. 특히 콜드월렛으로의 이동은 장기 보유 목적의 매집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 가격이 큰 변동 없이 2.2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조용한 축적’을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숙련된 투자자들의 패턴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거래소 유입은 매도 압력, 유출은 매수 혹은 보유 의지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체인 흐름은 기술 차트 이상으로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번 대규모 유출이 단기 현상인지, 장기 트렌드의 시작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통상 이 같은 패턴은 가격 급등 이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XRP를 보유 중인 투자자나 신규 진입을 고려 중인 이들에게는 중요한 참고가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플레어(Flare)와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VivoPower)는 파트너십을 체결해, 비보파워가 보유 중인 XRP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업 차원의 XRP 활용 사례 확산을 보여주는 중요한 흐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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