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시바이누 생태계 관련 위협을 알리는 X(구 트위터) 계정이 최근 가짜 계정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은 TREAT 토큰과 시바이누 로고를 도용하며, 시바이누 커뮤니티를 사칭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해당 계정은 “정상적인 프로젝트라면 자신만의 브랜딩을 사용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시각 자료를 도용해 투자자들을 속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이프잇은 최근 시바리움(Shibarium) 기반으로 론칭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콘텐츠 공유와 트렌드 수익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기 사례는 이 플랫폼이 커뮤니티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발생한 부작용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하이프잇 개발팀은 “사기꾼은 빠르지만 시바 아미(ShibArmy)는 더 빠르다”며, 부정 콘텐츠에는 다운보트를, 진짜 제작자와 창작자에게는 보상을 약속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 X 계정은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 사칭 이메일 사기도 경고한 바 있다. 시바이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인베이스 준수팀’을 사칭한 이메일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한을 이유로 개인정보 인증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해당 메일은 피싱 링크를 통해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려는 의도로 알려졌다.
이번 피싱 사건은 코인베이스가 최근 밝힌 해킹 사건과 시점이 맞물린다. 해당 해킹은 수개월 전 발생했으며, 약 7만 명의 사용자가 영향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 본사를 둔 아웃소싱 업체 태스크어스(TaskUs)의 직원이 작업 공간을 촬영해 민감한 고객 정보를 외부에 유출했고, 그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금액은 약 4억 달러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바이누 측은 이번 사기 사건과 관련해 “항상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반드시 자체 조사를 거친 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의 힘을 앞세운 자정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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