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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인플레 둔화에 비트코인 강세 전환...6월 신고가 현실화될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07:00]

비트코인, 미국 인플레 둔화에 비트코인 강세 전환...6월 신고가 현실화될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3 [07: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7,00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한 후 반등에 성공하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강세장을 부추기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며 비트코인은 10만 6,600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해 10만 8,000달러를 넘었다. 이는 하루 전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과 함께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이중 호재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여전히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9월 회의에서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날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달러 약세가 확인됐고, 이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트레이딩 기업 QCP 캐피털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이슈와 관계없이 전반적인 거시 환경이 암호화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방향성을 정할 핵심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하이퍼리퀴드 소속 제임스 윈(James Wynn)은 이날 반등 구간을 정확히 예측했고, 트레이더 Killa는 비트코인이 공급 구간에서 거부된 후 수요 구간인 10만 6,000~10만 7,000달러대로 이동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 구간이 시장 구조상 중요하며 유지되지 않을 경우 하단 CME 갭을 메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이달 고점이나 저점을 돌파하면 그 방향으로 6월 내내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Killa는 비트코인이 6월 말까지 사상 최고가인 11만 6,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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