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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이면 100만 달러 찍는다”...전 세계가 매집 중인 슈퍼사이클의 끝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07:15]

“비트코인, 내년이면 100만 달러 찍는다”...전 세계가 매집 중인 슈퍼사이클의 끝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13 [07: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6년 말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대담한 전망이 나왔다. 이번 예측은 단기 상승이 아닌 구조적 전환에 기반한 ‘슈퍼사이클’을 강조하며, 기존 4년 주기 이론을 넘어서는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BTC Inc.의 최고참모 브랜던 그린(Brandon Green)은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시장이 전례 없는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과거와 같은 1년간의 단기 급등 후 하락 패턴이 아닌, 신용 수축 주기가 도래할 때까지 장기적이고 강력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은 이같은 구조적 변화의 배경으로 국가 단위의 비트코인 도입 움직임과 기업들의 매입 확산을 꼽았다. 그는 파키스탄이 미국의 전략을 본떠 비트코인 비축을 고려 중이라는 점과 함께 게임스탑(GameStop),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 등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 자산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관은 228곳이다. 이 중 126곳은 상장기업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전 세계 자본시장에서 이와 같은 ‘비트코인 재무전략’이 확산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지속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린은 이 강세장이 기존 사이클과는 다른 ‘광기 어린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종적으로 10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점은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로 예측했다. 이는 현재가인 10만 7,648달러 대비 약 829% 상승이 필요한 수치다.

 

그린의 전망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자오창펑(Changpeng Zhao) 등 주요 인사들의 예측과도 일치한다. 이들은 모두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7자리 수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공유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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