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디지털 자산 연구 글로벌 책임자가 2028년까지 엑스알피(XRP)가 이더리움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가운데, 리플이 7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XRP 강세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글로벌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가 최근 XRP가 2028년까지 시가총액 측면에서 이더리움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켄드릭은 "이로 인해 XRP가 두 번째로 큰 비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켄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시가총액 2조 1,200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총 1위이다. 이더리움이 3,295억 달러, 테더의 USDT가 1,550억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XRP는 시총 1,309억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켄드릭의 2028년 전망을 고려하면 XRP 가격은 향후 3년 동안 5.6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보도 시점 기준 XRP는 2.2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어, 켄드릭의 야심찬 기대치를 충족하려면 2028년까지 2.5배 상승해야 한다.
그러나 XRP가 지난 12개월 동안 360% 이상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한편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최근 XRP가 향후 5년 내에 스위프트(SWIFT) 시장 점유율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WIFT가 국경 간 결제 산업의 중추이지만 느리고 비싼 모델로 종종 비판받고 있는 점을 갈링하우스가 활용하고 있으며, XRP는 더 빠르고 경제적인 국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소식으로는 투자자 제레미 라퍼(Jeremy Raper)가 6월 10일 X에서 리플이 주당 175달러에 회사 지분 3~5%에 해당하는 7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HIIVE)에 따르면 IPO 전 리플 주식은 75.99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회사의 이번 제안은 135% 프리미엄을 나타낸다. 라퍼는 회사가 1월에 주당 125달러로 마지막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으며, 이제 6개월 만에 매입 가격과 규모를 모두 인상했다고 언급했다.
리플은 현금 37억 달러와 410억 XRP(91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차대조표에 부채가 없다. 또, 에스크로에 362억 개의 XRP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도 6억 달러 상당의 기타 미공개 투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재정 상태와 함께 SWIFT 시장 진출 계획이 XRP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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