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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수익 5,743만 달러...암호화폐 황제 등극?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20:30]

트럼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수익 5,743만 달러...암호화폐 황제 등극?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4 [20:3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에서 5,743만 7,927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프로젝트는 트럼프와 그의 아들들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트럼프는 거버넌스 토큰 157억 5,000만 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 정부 윤리국(OGE)에 제출한 2025년 재산 공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보고서에는 해당 수익이 어떤 방식으로 실현됐는지는 명시돼 있지 않지만, 이 토큰들이 내부 기준에 따라 고평가되었거나 일부를 현금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2024년 9월 출시된 프로젝트다. 이 플랫폼은 총 두 차례 토큰 판매를 통해 각각 2억 달러, 2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자금 유치 규모는 5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 주요 투자자 중에는 트론(Tron) 창업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있으며, 그는 2024년 11월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20억 개의 WLFI 토큰을 초기 가격인 0.015달러에 확보했다.

 

이번 재산 공개서에서 NFT 기반 프로젝트인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에서의 신규 수익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는 여전히 CIC 디지털 LLC, CIC 벤처스 LLC 등 여러 디지털 자산 관련 법인에서 직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는 소득이 없거나 비활성 상태다.

 

미국 대통령으로서 트럼프는 해당 재산 내역이 ‘본인의 지식에 따라 진실되고 완전하며 정확하다’고 인증했으며, 해당 정보는 윤리감시기관의 검토를 받게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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