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이란-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로 48시간 동안 약 5% 하락하며 10만 3,000달러 이하로 밀렸다.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10만 5,000달러대에 머물고 있으며,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향후 가격 방향성의 핵심 지지선으로 10만 달러를 지목했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2024년 이후 약 반년간 7만 8,500달러에서 11만 달러 구간을 오가며 박스권 내 움직임을 유지해왔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상단 저항선을 5차례, 하단 지지선을 4차례 각각 테스트했다. 이러한 반복 패턴은 향후 방향성 전환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10만 달러 지지선 붕괴가 발생할 경우, 하단 지지선인 7만 8,500달러까지 최대 25%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기존 보유자들에게 큰 손실을 의미하며, 향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10만 달러선이 즉시 무너지더라도 가격이 곧장 7만 8,500달러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마르티네즈는 9만 2,000달러와 8만 6,000달러 지지선이 중간 방어선으로 작용할 수 있어, 상승세가 재차 나타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 위에서 안정을 유지할 경우, 11만 달러 저항선 재돌파 시도가 재개될 수 있으며, 이는 박스권 상단 돌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시장은 현재 전쟁 리스크, 유동성 변화, 거래량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5,194달러로 전일 대비 1.79% 하락했다.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37.04% 증가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 700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62.75%의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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