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FTX, 1,030만 달러 상당 솔라나 추가 이동…여전히 7억 달러 이상 보유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5 [09:45]

FTX, 1,030만 달러 상당 솔라나 추가 이동…여전히 7억 달러 이상 보유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5 [09:45]
솔라나(SOL)

▲ 솔라나(SOL)     ©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그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가 약 1,03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Solana, SOL)를 30개 지갑 주소로 분산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이체는 지난 6월 13일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의해 포착됐다.

 

FTX는 2023년 11월부터 체계적인 솔라나 자산 청산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거래도 그 일환으로 분석된다. 블록체인 리서처 EmberCN에 따르면, 최근 FTX는 188,000 SOL(약 3,150만 달러)를 언스테이킹(unstaking)했으며, 그 일부가 이번 신규 지갑으로 전송됐다.

 

2023년 이후 현재까지 FTX와 알라메다는 총 840만 SOL(약 10억 9,000만 달러) 이상을 시장에 매도한 것으로 집계된다. 대부분의 매도가는 평균 130달러였으며,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거래소를 통한 유동화가 이뤄졌다. 이는 파산 이후 채권자 상환을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TX는 여전히 약 529만 SOL(약 7억 7,500만 달러)를 보유 중이며, 이 중 505만 SOL은 여전히 스테이킹 상태에 있다. 최근 FTX는 파산 절차의 일환인 챕터11(Chapter 11)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두 차례의 상환 라운드를 완료했다. 2월에는 18억 달러, 5월에는 50억 달러가 채권자들에게 지급됐다.

 

또한, FTX는 신규 분배 파트너로 페이오니어(Payoneer)를 추가해, 기존 수탁사인 크라켄(Kraken), 비트고(BitGo)와 함께 글로벌 사용자 대상 상환 절차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러시아, 중국,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암호화폐 수탁 규제로 인해 상환 지연이 지속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