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조정을 겪는 가운데도 다수의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 경신과 함께 최대 27만 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기술적 지표와 패턴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흐름은 여전히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상승 시그널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이더 앨런 타디그레이드(Alan Tardigrade)는 비트코인이 현재 '상승 확장 쐐기형 패턴(Ascending Broadening Wedge)'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2023년 초 강세장이 시작된 이후 반복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번에도 비트코인이 17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타디그레이드는 또 다른 일일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음을 지적했다. 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20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현상으로, 과거 2023년 이후 동일 신호가 발생했을 때 각각 49%, 125%, 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악의 경우 15만 2,000달러, 최상의 경우 22만 9,00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머레인(Merlijn)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역 헤드앤숄더(쌍바닥)' 패턴을 따라가고 있다며, 현재 저항선인 11만 3,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14만 달러 이상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구조가 바닥 형성의 고전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이전 강세장 고점 부근에서 반복적인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구간이 2021년 말 강세장 종료 시점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특히 10만 달러 아래로의 일시 하락이 발생할 경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더 비트코인 스탠다드(The Bitcoin Standard)' 저자이자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사이페딘 아무스(Saifedean Ammous)는 최근 컨퍼런스에서 “과거 비트코인은 70%~80% 하락한 전례가 있으며, 다시 그럴 수 있다”고 기업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도 높은 변동성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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