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루스 소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Truth Social Bitcoin and Ethereum ETF)’ 상장을 위한 S-1 양식을 제출했다. 해당 ETF는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Yorkville America Digital)이 운용하며,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 상장될 예정이다.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실물 보유를 기반으로 하며, 투자자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관리하지 않고도 디지털 자산에 노출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수탁사는 크립토닷컴(Crypto.com)의 자회사 포리스댁스 트러스트(Foris DAX Trust Company)가 맡는다. 다만, 펀드의 티커와 현금 수탁 기관 등 세부 정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트루스 소셜은 ETF 상품의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요약서를 추후 수정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ETF 출시는 지난주 SEC가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23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보유 등록을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TMTG 측은 이번 승인과 관련해 현재로선 증권 발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미디어는 5월 말 2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일각의 부인도 있었지만, 이번 ETF 절차 착수로 암호화폐 투자 확대 방침이 더욱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한편 같은 날 코인셰어스(CoinShares)도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신규 S-1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현재 SEC에 제출된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가 총 8건이라고 전하며, 이번 주 내 승인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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