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이 지난 몇 주간의 조정과 통합 흐름을 지나며 강력한 돌파 신호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술적 구조와 이동평균선 간 수렴 현상은 과거 상승장 직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몇 가지 거시적 촉매가 더해질 경우 시장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에 6월 16일(현지시간)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을 제외한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 차트는 20주 및 50주 이동평균선의 강한 압축 구간에 진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큰 반등이 시작되기 전 나타났던 구조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몇 주간의 횡보 구간이 단기 압축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을 상방으로 돌파할 경우 알트코인 전반의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이클에서도 20주와 50주 이동평균선이 수렴한 이후 강한 상승세가 뒤따랐으며, 현재 유사한 기술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바데요는 "많은 이들이 현재 차트가 약세라고 판단하지만, 오히려 이는 상승의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라며 "몇 가지 거시적 호재만 더해진다면,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본격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의 지니어스법(GENIUS Act) 통과 여부, 연준의 통화 정책 전환 가능성, 양적긴축 종료 신호 등 거시적 이슈들이 유동성 확대의 핵심 촉매가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때 현재의 기술적 패턴은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상승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시장을 비관적으로만 볼 시점이 아니며, 오히려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리스크에 대비하면서도, 상승장 진입에 대비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알트코인 시장이 "아직 움직이지 않았을 뿐, 구조는 폭발적인 랠리를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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