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향후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금과의 자산 규모 격차, 세대 간 부의 이전, 젊은 투자자층의 수요 증가 등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장기적 확장을 강조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최근 슈왑 네트워크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는 자산이 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의 시가총액이 약 20조 달러인 반면, 비트코인은 현재 2조 달러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의 은퇴와 함께 부가 젊은 세대로 넘어가면서 이들이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워런 버핏이 은퇴하고 찰리 멍거는 세상을 떠났다. 그들은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손주들은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보그라츠는 지난 2013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갤럭시 디지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했다. 그는 과거 헤지펀드 포트리스의 붕괴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그의 순자산은 약 44억 달러로 추정된다.
앞서 그는 금이 향후 8년 안에 비트코인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단기적으로도 비트코인이 15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번 발언은 그가 장기적 관점에서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더욱 강하게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노보그라츠의 이 같은 발언은 비트코인 수요의 중심축이 세대 전환을 통해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기존의 귀금속 자산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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