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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들 탈출 시작...12억 달러 손실에도 반등 가능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03 [16:00]

비트코인, 고래들 탈출 시작...12억 달러 손실에도 반등 가능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03 [16:00]
비트코인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상태에서 고래 매도와 기관 리밸런싱이 시장 분위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 메브시미(Kripto Mevsimi)는 6월 말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에서 실현 이익 6억 4,100만 달러와 실현 손실 12억 4,000만 달러가 동시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2분기 종료 시점의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맞물리며, 시장이 일시적인 피로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이번 실현 움직임이 단순한 변동이 아닌 전략적 자산 배분의 결과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실제로 단기 고래들은 손실과 이익을 동시에 실현하며 시장에서 이탈한 반면, 장기 고래들은 손실 없이 9,100만 달러의 이익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화되는 가운데, 숙련된 투자자들이 주도권을 다시 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장기 보유자(LTH)의 미실현 이익률이 비트코인이 고점 근처에 있음에도 220%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3월과 12월에 기록한 300%~350% 수준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다.

 

그는 이 같은 하락이 투기 과열이 아직 시장에 재진입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LTH의 실현 가격은 약 3만 9,000달러로,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은 남아 있지만 극단적인 낙관론이 반영되지는 않은 상태다.

 

분석에 따르면 이 사이클의 고점 수준인 미실현 이익률을 다시 회복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14만 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 이는 최근 시장 예측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목표치이기도 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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