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이 국가 전략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을 위해 민간 암호화폐 기업을 국유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 논의는 애널리스트 린 알든(Lyn Alden)과 비트코인 지지자 맥스 카이저(Max Keiser)의 의견 충돌로 주목을 받았다.
린 알든은 만약 미국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나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 같은 기업을 강제로 국유화할 경우, 사유재산권을 무시하는 국가로 인식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는 국제 투자자 신뢰 붕괴로 이어져 수십 년간 투자가 유입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다.
반면 맥스 카이저는 중국과 러시아가 각각 100만 개의 비트코인(BTC)을 비축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미국 역시 안보 차원에서 비트코인 자산을 국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둘러싼 “해시 전쟁(Hash War)” 가능성도 언급하며, MSTR과 같은 기업을 강제로 확보하는 시나리오까지 제시했다.
해당 논쟁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의 제안에서 촉발됐다. 그는 전략 금 보유고를 시가로 평가해 매각한 뒤, 곰 시장에서 저평가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국유화해 전략적 BTC 비축을 완성하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공식적인 정부 방침은 없지만, 이는 비트코인을 둘러싼 지정학적 가치와 전략적 자산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논의는 미국뿐 아니라 주 단위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텍사스주는 지난달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향후 다른 주나 국가 단위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민간 자산에 대한 개입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미국이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향후 금융 및 안보 정책에 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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