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일일 온체인 거래 건수가 120만 건을 돌파하며 2021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네트워크 확장 업그레이드 ‘펙트라(Pectra)’ 이후 나타난 활발한 트래픽 증가와 맞물려, 시장 내 ETH 유용성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개발자 아르준 부프타니는 “2021년과 달리 현재 가스비는 5~6 Gwei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더리움 확장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비용은 과거 300 Gwei를 넘던 시기와 비교해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효율 개선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트레저리 수요 증가와 맞물려 ETH 네트워크의 실사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이 같은 흐름을 “이더리움 유용성 증가 = ETH 상승”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최근 비트마인(BitMine)의 ETH 트레저리 전략을 이끌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암호화폐판 챗GPT”로 언급하면서 ETH 수요 확대를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주 ETH 선물 포지션에서는 투기적 롱 포지션이 52%에서 64%로 12%포인트 증가하며 상승에 대한 시장 확신이 강화됐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2,300달러에서 2,600달러까지 상승 후 다시 2,52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는 등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도 관찰됐다.
ETF 흐름에서는 비트코인(BTC) 대비 여전히 뒤처진 모습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누적 40억 달러를 유치했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는 300억 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하며 약 7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분석업체 이코인메트릭스는 “이더리움에는 아직 시장을 이끄는 명확한 내러티브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네트워크는 활성화되고 있지만, 기관 수요가 비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은 ETH의 가격 상승 동력에 한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ETH 고유의 내러티브 형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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