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암호화폐 시장 상승장은 느리고 지루해 보이지만, 과거 주기를 근거로 한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시가총액이 최대 9조 달러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보나치 확장 지표에 따르면 이 수치는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수학적으로 도출된 목표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구독자 63만 6,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암호화폐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7월 6일(현지시간) 공유한 영상을 통해,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3조 3,000억 달러 수준이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 그중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고점이었던 3조 달러를 소폭 돌파한 현재 수준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큰 상태이며, 지난 두 차례 사이클에서처럼 3.618 피보나치 확장선까지 도달할 경우 총 시총은 9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비스는 시장 전반이 단순한 반등이 아닌 구조적 전환을 겪고 있다며, 기관 자금의 유입,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경쟁, 밈코인 및 알트코인(Altcoin) 거래 증가 등 여러 요소들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지출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통과 가능성, 미 연준의 은행 지급준비 규정 완화 등도 유동성을 밀어올릴 구조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가총액(Total2)이 약 1조 1,300억 달러 수준으로, 0.618 피보나치 회복 여부가 중요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수준을 상회하면 1조 3,900억 달러, 1조 6,300억 달러까지 순차적 상승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다만, 현재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상으로는 축적 구간에 머물고 있어, 본격적인 랠리는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현재 개인 투자자의 관심도가 낮은 점을 주목했다. 비트코인 관련 구글 검색량이 2023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코인베이스 앱 순위도 바닥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사이클과 달리 이번에는 기관 중심의 장기 축적 구간이 먼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큰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라크 데이비스는 이번 상승장이 과거처럼 단기 급등 후 폭락하는 형태가 아닌, 수년간 누적되는 구조적 상승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 정점이 2025년이 아닌 2026년 또는 2027년에 도달할 가능성도 열어두며, 길고 느리지만 더 강력한 상승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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