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최근 버뮤다에서 열린 국제 수사 훈련 행사에서 그들의 암호화폐 범죄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뉴욕 현장 사무소장 패트릭 프리니(Patrick Freaney)는 “160년간 돈의 흐름을 추적해왔다”며 암호화폐 수사도 그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비밀경호국의 디지털 범죄 수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2006년에는 FBI와 함께 익명 디지털 화폐 ‘이골드(E-Gold)’를 수사해 2009년 폐쇄시켰고, 2013년에는 IRS, 국토안보부 등과 협력해 리버티 리저브(Liberty Reserve)를 폐쇄시켰다. 최근 10년간 이들이 압수한 디지털 자산은 약 4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블록체인 시대는 과거와 다르다. 오늘날 사이버 범죄자들은 탈중앙화된 플랫폼을 통해 흔적 없이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나 모네로(Monero)와 같은 익명성 기반 암호화폐는 여전히 운용 중이며, 관련 개발자들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범죄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밀경호국은 블록체인 분석 도구를 적극 활용해 범죄를 추적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최근 이 기관과 협력해 2억 2,500만 달러 상당의 USDT를 회수했으며, 엘립틱(Elliptic)도 정보 분석을 통해 거래소 가란텍스(Garantex) 폐쇄에 기여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 OKX 등 주요 거래소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도 수사에 협력해, 의심 자산을 동결하고 범죄 자금 흐름을 차단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단순한 규제기관이 아닌, 실질적 글로벌 암호화폐 수사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