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5,000달러 저항선 아래에서 강한 가격 압축을 보이며 상승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금(XAUUSD)은 3,000~3,50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둘 간의 비트코인-금 비율(BTC/XAU)은 컵앤핸들 패턴을 완성해가며 강세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리저브원(ReserveOne)의 10억 달러 규모 SPAC 상장 계획과 함께 제도권 신뢰를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리저브원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략적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으로, 이는 미 정부의 암묵적 전략 비축 개념과도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기관 스테이킹 도입 및 유동성 축소 가능성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BTC/XAU 비율은 현재 42선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상향 이탈할 경우 비트코인은 11만 5,000달러를 넘어 최대 14만 달러 수준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주간 차트에서는 컵앤핸들 패턴 확장과 함께 장기 상승 흐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에서는 상승 쐐기 패턴과 더블 바닥 구간이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 현재 10만 달러 지지선을 지키고 있으며,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추세선 저항을 돌파하면 14만 달러가 1차 목표 구간으로 설정돼 있다. RSI(상대강도지수) 역시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한편 금은 3,500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채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 구조를 유지 중이다. 2020~2024년 사이 형성된 역헤드앤숄더 패턴과 RSI 조정은 강세 재개를 위한 에너지 축적 구간으로 해석된다. 금 가격이 3,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경우,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과 금은 각기 다른 기술적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현재 구간에서는 BTC 쪽이 상대적으로 강한 돌파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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