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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직후 10배 급등한 서클(Circle) 주가, 이미 정점 찍었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1 [04:30]

IPO 직후 10배 급등한 서클(Circle) 주가, 이미 정점 찍었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1 [04:30]
서클(CRCL)/챗gpt 생성 이미지

▲ 서클(CRCL)/챗gpt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로 주목받는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이 상장 한 달 만에 주가가 10배 넘게 폭등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7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서클은 지난 6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 IPO 공모가 31달러에서 6월 23일 장중 최고가인 298.99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주가는 하락해 현재 206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460억 달러에 달한다.

 

서클의 핵심 비즈니스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과, 그에 따른 준비금 운용을 통한 이자 수익 창출이다. 실제로 지난 회계연도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클의 2024년 매출 17억 달러 대비 30배 가까운 고평가 수준을 지적하며, 이익 성장성이 현재 주가를 정당화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서클이 미국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와 함께 제도권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약 190달러로, 현재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단기 고점에 도달했다는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서클의 성장 가능성은 결국 USDC의 유통량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도 리스크로 지적된다. USDC가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이긴 하지만, 경쟁 심화 속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정적 수익 구조는 장점이지만, 고성장주로서의 매력은 제한될 수 있다는 경고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서클 주식을 고위험 투기주로 간주하며, 당장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향후 시장 변화와 경쟁 구도를 지켜보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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