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21% 상승, 사상 최고가 경신...트럼프 정책·의회 규제 기대 ‘폭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1 [21:30]

비트코인 21% 상승, 사상 최고가 경신...트럼프 정책·의회 규제 기대 ‘폭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1 [21: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7,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기술주 급등과 함께 불붙은 위험자산 랠리, 그리고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주간(Crypto Week)' 개시를 앞둔 기대감이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7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11만 8,000달러를 넘기며 5.94% 상승했다. 2025년 들어 누적 상승률은 약 21%에 달하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주요 상승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 및 디지털 자산 준비금 확대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기술주와의 높은 상관성도 이번 비트코인 급등과 맞물린다. 니콜라스 퍼크린(Nic Puckrin) 코인뷰로 창립자는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기술주와 밀접하게 움직여 왔으며, 이번 랠리 역시 그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엔비디아(Nvidia)는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두 달 동안 약 1만 달러 폭의 좁은 범위에서 횡보하며 변동성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이날 저항선 돌파는 장기 상승 전환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퍼크린은 “사상 최고가 돌파가 확정된다면, 11만 5,000달러 구간에서 차익 실현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번 상승은 대세 상승장의 끝이 아닌, 눌린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분출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정책 기대감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 의회는 7월 14일부터 '암호화폐 주간'을 시작하며,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의할 복수의 법안을 심의한다. 특히 최근 상원을 통과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하원에서도 논의될 예정으로, 제시 자비스(Jesse Jarvis) 카이코 최고경영자는 “긍정적인 입법 결과는 제도권 자금 유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다음 주 규제 논의가 비트코인의 '거시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투자자들은 이제 기술적 돌파 외에도 규제 확실성과 제도권 정착 여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