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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년 저항선’ 돌파…새로운 시대의 시작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1 [22:45]

비트코인, ‘8년 저항선’ 돌파…새로운 시대의 시작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1 [22:4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뱅크리스타임즈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장기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새로운 시대(new era)'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2017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의 고점을 연결한 8년간의 장기 저항선을 돌파한 것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강력한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두 개의 컵앤핸들 패턴을 완성하며 추세 지속 가능성을 높였고, 50개월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며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평균방향지수(ADX)는 39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강력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72를 돌파하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의 첫 번째 상승 목표는 15만 달러로 제시됐다. 이는 기술적 패턴과 추세 강도의 복합 신호에 기반한 예측이다.

 

수요 측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전체 현물 ETF 자산은 최근 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특히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ETF(IBIT)는 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금 ETF인 SPDR 골드(GLD)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업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스트래티지(Strategy), 메타플래닛(MetaPlanet),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마라 홀딩스(Mara Holding) 등 주요 기업들이 자산 일부를 BTC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거래소 보유 물량은 연초 고점 150만BTC에서 120만BTC 수준으로 감소했고, 이는 2021년 고점(300만BTC) 대비 절반 이하다. 공급은 다음 반감기까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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