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구글, 아마존, 애플, 메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매그니피센트 세븐(MAG7)’ 대형 기술기업들이 조만간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이들 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유인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과거 메타(구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MAG7 기업들이 이미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 billions of users 기반을 가진 메신저 기반 송금 시스템은 기존 은행을 배제한 탈중앙화된 글로벌 결제망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지만, 규제 장벽에 부딪혀 좌초됐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규제 환경이 성숙되면서 이들 기업이 다시 진입할 수 있는 ‘창’이 열리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 기반 결제 시스템이 기존 페이팔(PayPal)이나 은행보다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용자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완전히 탈중앙화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 플랫폼들이 이 기회를 놓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군을 초과 수익률 측면에서 능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MAG7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의 ‘MAG7B’ 포트폴리오가 7년간 MAG7 대비 평균 1% 높은 수익률과 2% 낮은 연간 변동성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2017년 12월 이후 MAG7B는 MAG7을 약 5% 앞질렀다.
호스킨슨은 “기관투자자와 국가 수준의 참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MAG7 기업들까지 비트코인을 채택하게 된다면, 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예측 범위를 넘어서는 폭발적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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