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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뷰티풀 법안' 통과…비트코인이 최대 수혜자 될 수 있는 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2 [04:30]

'빅 뷰티풀 법안' 통과…비트코인이 최대 수혜자 될 수 있는 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12 [04:30]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7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빅 뷰티풀 법안(Big, Beautiful Bill)’이 향후 10년간 약 3조 달러의 국가 부채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 대표적인 대안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법안은 2017년 세제개편의 연장과 함께 팁, 초과근무 수당, 은퇴 소득에 대한 감세를 포함하고 있다. 동시에 메디케이드와 SNAP(저소득층 식품 보조 프로그램) 등 일부 복지 지출을 줄이지만,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전체적으로 재정적자가 장기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재정지출 확대는 소비 및 기업 활동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팬데믹 시기 과도한 재정투입 직후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약 9%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커질 때마다 헤지 수단으로 부상해왔다.

 

지난 10년간 비트코인 가격과 미국 인플레이션 간 추이를 보면, 비트코인은 통화 완화와 재정지출이 동시에 일어날 때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2022년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다시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회복했다는 점은 눈에 띈다.

 

전문가는 정부 지출은 늘어나는데 금리 인상은 중단되는 현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한 인플레이션 방어 차원을 넘어, 현 시스템의 한계에 대한 강한 투자 확신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비트코인은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폭발적인 상승 가능성을 지닌 자산이라는 해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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